만찬 : 사람, 장소, 환대

이 프로젝트는 ‘사람, 장소, 환대’를 열쇠말로 제시한다. 사회를 이루는 ‘사람’은 그가 존재하는 ‘장소’의 자장 안에서 타자를 ‘환대’하거나 그렇지 않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관심사에서 세 개의 열쇠말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몰입하고 질문한 시간을 엮었다. 4년간 고민한 그래픽 디자인의 시각 언어와 디자이너의 저자성을 연결함으로써 디자이너가 사회와 유리되지 않은 채 고유의 목소리를 발화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는 전시의 관람객이자 독자인 당신이 책의 지면과 지면 사이를 채우는 호흡으로 사람, 장소, 환대의 대열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This project focuses on 'people, place, hospitality' as central themes. It explores how individuals choose to welcome or exclude others in their surroundings. Through personal experiences and graphic design, we aim to empower designers to express themselves while staying connected to society. We invite you to participate in the exhibition and book, immersing yourself in the essence of 'people, place, and hospit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