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성과 관련한 궁금증과 고민이 생겼을 때, 수치심에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마음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생물학적 성에 대한 이해 위주로 추상적 가치 교육의 한계에 머물러 있는 성교육 표준안과 절제와 금욕을 강조하는 내용,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질문을 통제하는 분위기 등은 성이 위험하고 부끄러운 것이며 말하기 힘든 은밀한 사항으로 여겨지게 만듭니다.
특히 여성 청소년들은 사회적으로 왜곡된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미디어와 같은 여러 매체로 먼저 접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신체와 성에 대해 제대로 마주하고 인식하는 것이 불편하게 되고, 이러한 교육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을 꺼리게 되어, 자신의 성과 기능에 대해 무지하도록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까띠는 이런 상황 속에서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가진 성적주체로서 당당히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UX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