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디자이너 손소희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장래 희망은 바로 ‘세모’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추측하건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직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후부터 저는 정말 다양한 꿈을 꿨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고, 개그맨이 되고 싶었고, 수영선수가 되고 싶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것이고 그걸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제가 ‘디자이너’가 되고자 했던 이유입니다. 이처럼, 저는 다양한 관심사와 따뜻한 시선으로 다양한 시각 이미지를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