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은 무아의 경지에 돌입하여 탈혼의 과정을 거쳐서 신과 접한다.그는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존재하며 산자와 죽은 자를 잇는 회색의 존재이다.이 작업은 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무구'의 의미를 분석하고, 나의 해석을 담아 재구성한 사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