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내면이 공간이라면 그곳에는 우리가 기억하고 애정하는 수많은 것들이 무더기로 쌓여있을 것이다. 그 안에는 처음부터 있었던 것,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우리가 직접 가지고 들어온 것도 있지만 어느새 사라진 것, 잃어버린 뒤 찾지 못하는 것과 우리가 일부러 바깥에 버려버린 것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