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를 장식하는 「네온사인」 이야기, 가스만 갈어 넣으면 여러 가지 빛이 난다”
여러분이 밤에 거리에 나가면 높은 건물이나 백화점에 높고 푸른 전기로 싸여잇는 아름다운 그림이나 글자나 또 길게 삐친 빛나는 선을 보시겠지요. 그중에는 켜졌다 꺼졌다 하고 또 여러 가지로 불빛을 변경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어찌하야 되는지 알고 싶은 이치입니다. - 동아일보, 1934년 4월 29일.
《어두움을 밝히는》은 제목 그대로 인류가 어두움을 밝히기 위해 사용해온 장치들과 장면들을 모은 책이다. 횃불부터 성냥, 가로등, 네온사인 등 다양한 장치들과 그러한 것들이 묘사된 장면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05 x 170mm / 220p / 사철 하드커버 /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