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을 비롯한 무채색인 금속의 광택을 지닌 사물을 모은 책.
실버란 ‘색’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사실 색깔이라고는 볼 수 없다. 본래 표면이 매끈할 경우 거울 면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모습을 반사할 뿐이다. 《 Printed Silver 》는 은을 비롯한 은빛의 광택을 지닌 사물을 모아, ‘인쇄’라는 매체를 통한 은빛 광택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본문은 Silver Special, Silver 챕터로 크게 나뉜다. Silver Special 챕터는 이미지를 은별 색 인쇄로 가공, Silver 챕터는 은빛의 금속광택을 지닌 사물들을 모아 이미지 내의 은빛의 광택과 대비감을 극대화했다.
판형 158 x 240mm, 140p, 하드커버,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