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디자이너에게는 온실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고 빠르게 지나가는 작업자의 하루 속에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하는 식물의 모습을 보는 일은 큰 위안이 되곤 한다.
<온실 속 디자이너> 는 디자이너들이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지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해 ‘매뉴얼’과 ‘도구’를 배포한다.
매뉴얼 - 반려인이 바빠도 씩씩하게 자라는 3가지 식물에 대한 지침서이다.
식물과 작업 메이트를 맺은 디자이너의 소감을 화분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지면에 함께 배치했다.
도구 - 미니 스쿱은 가드닝을 위한 도구이자 디자이너를 위한 도구로써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배포물의 전체 형태를 보았을 때 지침서와 미니 스쿱은 화분이 되어, 졸업전시에 방문한 ‘예비 온실 속 디자이너’들에게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