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 of Solitude (고독의 아이)" 작품은 사회적 불안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무서워하는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의 2D 형식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다. ‘오이지스’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슬픔, 불안과 고독이 의인화된 여신이 이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으로, 주인공 소녀의 이름을 그리스어에 ‘고독’을 의미하는 말에서 따와, ‘Mona(모나)’ 라고 지었다. 모나는 인간관계를 필수로 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그것을 제일 두려워하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계속 무시당하고 제외 당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이 고픈 아이다. 인간관계를 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람들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모나는 어느 날 그런 생각에 맞는 무언가에 집착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조각품이다. 우연히 미술관에 방문하게 된 모나는 거기에서 전시되어 있는 조각들이 아무 말도 없이, 하나의 포즈만으로 가만히 있는데도 사람들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있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모나는 조각품들에 집착하기 시작하고 그런 집착성을 통해 이 사회에서 도망치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