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ing Better Life이라는 주제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으로 도시 재개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도시재생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시재생은 재개발과 달리 해당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어 경제를 되살리는 리빙랩 형식의 프로젝트이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각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육과 도시재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할 물리적 거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도시재생 이야기터라는 이름의 라키비움 공간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모두 합한 이 공간은 모이다, 흐르다, 피우다 라는 세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모이고, 이야기가 흐르고, 이야기가 피어나는 3가지 공간을 크게 나누어 사람을 중심으로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결을 같이 한다. 또한 서울의 중심이자 역사의 중심인 대지에, 한옥의 창호를 모티브로한 격자형 디자인을 녹여내어 시각적으로도 도시재생이라는 주제에 걸맞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