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융의 정신 모델에 따르면 우리의 내부 세계는 persona, shadow, self로 구성되어 있다.
persona는 '사회적 자아' 즉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집단 사회의 행동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가면이고 persona 중 shadow는 '무의식의 자아', 무의식의 열등한, 결핍이나 트라우마 같은 어두운 면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self는 '내면적 자기' 즉 '통제, 연기, 조절이 불가능한 본질'을 뜻한다.
현대인들은 어떠한 것이 진정한 자신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본성(self)을 감추고 가면(persona)을 쓴 채 살아가는 사회, 페르소나 속 감춰진 본 모습은 무엇일까?